저와 함께 보이스 훈련을 진행한 수강생분의 비포 애프터 영상입니다. (다른 사람 아닙니다..) 어눌한 발음과 답답한 목소리의 원인을 파악한 뒤, 올바른 방법으로 코칭해 드리자 위와 같이 바뀔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플러스스피치 원장 정해연입니다.

최근 위와 같은 성공사례들을 이끌며 입소문이 나다 보니, 해외 교포분들에게도 문의가 오는 요즘입니다. 오로지 플러스스피치의 수업을 듣기 위해 한국까지 방문하시는 분들의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목소리, 발음 등에 고민이 있어 언어치료 방법을 찾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 시, 병원부터 재활센터까지 줄줄이 나와 있어 부담이 적지 않으셨을 텐데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15년 보이스 전문가의 입장으로서 위와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전문적인 용어들을 나열하며 광고하지만, 보이스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면 금방 좋아질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는 유명 게임 방송 진행자분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분은 수강생분들 중 변화 속도가 가장 더디기로 top3 안에 들었던 분입니다.

이 말을 굳이 언급한 이유는 '난 정말 심각한 것 같은데 될까?' 라는 걱정이 드는 분들께 충분히 가능하다는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발음이 어눌해서 고민이 있거나 오래 말할 때 목이 아프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언어치료, 수업 후 충격적인 결과?

'발음이 너무 부정확해서 어렸을 때 말을 잘못 배웠나 싶기도 해요'

'오랜 시간 말하다 보면 목이 금방 쉬어버려서 고민입니다ㅜㅜ'

수강생분은 발음이 부정확하고, 먹어들어가는 목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시청자들에게도 종종 목소리를 지적받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요. 본인 스스로도 자막 없이 영상 내용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아 고민이 많으셨습니다.

또한 방송을 위해 오래 말하다 보니, 목이 금방 아프고 쉰다는 것도 불편한 점 중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상담을 나눠보니, 혀가 약간 떠있고 앞으로 나와있다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혀 앞쪽은 발음 쪽, 혀 뒤쪽은 발성 쪽에 관여를 하는데, 혀 위치가 올바르지 않다 보니 전반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또한 성대 근육 접지가 잘 되어 있지 않다 보니, 말할 때 불안정하고 답답한 소리가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업에 진입한 뒤, 저는 가장 먼저 복식호흡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배 안쪽 코어 근육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는데요. 처음에는 속 근육을 잘 사용하지 못해 몸을 떨며 힘들어했지만, 몇 번 반복하자 안정적인 호흡을 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몰입감 있는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목소리 톤을 올렸습니다. 입 안쪽 공간을 열어주는 훈련, 소리가 비강으로 갈 수 있도록 포지셔닝 훈련을 함께 병행했습니다. 그러자, 기존 둔탁했던 소리가 맑은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발음의 경우, 자음의 정확한 혀 위치를 몰라 움직이지 않은 것이 어눌한 발음의 1차적 원인이었고, 평소 입을 오므리고 아래턱을 안 움직이는 것이 2차적 원인이었습니다.

올바르게 발음하는 방법, 소리를 명확히 내뱉는 연습을 익히고 반복하자 더 이상 먹는 소리를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앞서 보여드린 영상대로 목소리가 굉장히 뚜렷하고 안정감 있게 되었습니다. 수강생분도 본인이 변하는 모습을 보곤 많이 놀라셨는데요^^ 오래도록 말해도 목이 아프지 않으니 굉장히 만족하셨습니다.

언어치료, 단순 훈련만으론 결코 좋아질 수 없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드리는 과정을 보며 느끼셨을 테지만, 보이스는 정말 다양한 현상과 원인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발성, 발음에 대한 이해 없이 진행되는 수업은 아무런 효과가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학원이 그렇게 수업하지만요.

제가 하루 10시간 이상 보이스 수업을 하면서도 쉽게 강사를 뽑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발성/발음을 제대로 이해하는 강사가 매우 드뭅니다. 일반적인 스피치 학원에서 하는 단순 반복 리딩 훈련만으로는 결코 좋아질 수 없습니다. 오히려 목만 더 아플 뿐입니다.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싶지 않으시다면 섣불리 언어치료 기관을 등록하지 마세요. 먼저 아래 칼럼을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보이스 강사의 자질을 제대로 갖춘 곳을 찾고 최소 2~3곳 상담을 나눠보신 후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곧장 저희에게 문의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모든 구성원들의 스케줄이 모두 찬 상태입니다. 2주~3주 정도 대기하셔야 수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대기하는 기간이 길다고 느껴지신다면, 아래 칼럼들을 읽고 스스로 연습해 보세요. 무료 칼럼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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