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을 빌려달라는 부탁, 보증을 서달라는 간절한 애원 등.. 인간관계를 쌓다 보면, 간혹 들어주기 어려운 부탁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어려운 처지는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두 발 벗고 도와주기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일수록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부드럽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이 말해보세요.
"정말 상황이 어렵게 됐구나, 많이 힘들겠다.. 이렇게 마음먹고 말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을 텐데, 말을 꺼내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
어려운 부탁에 어쩔 수 없이 "네"라고 답하셨나요?
정중하게 거절하는법도 알아야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플러스스피치의 대표원장 남현준입니다.
연 1000억 대 회장, 안산시 교육감, 서산 경찰서장 등 다수 고위직분들께서 많이 찾아주시다 보니, 규모가 큰 단체나 기관에서 강연 요청이 잦은 요즘입니다.
구구절절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함께한 수강생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수백 개의 후기 중 일부만 발췌했습니다^^
일상을 살다 보면 수없이 많은 부탁들을 듣게 됩니다. 그중 정말 흔쾌히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이 있는 반면, 들어주기 힘든 부탁들도 존재합니다.
마음이 약하거나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어려운 부탁을 쉽사리 거절하지 못합니다. '혹시 내가 거절해서 상대가 상처받는 건 아닐까..', '나와 관계가 멀어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상대를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궁극적으로 정중하게 거절하는법을 아는 것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때론 올바른 거절이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수강생분들의 발표 연습 시간 사진입니다.
그렇다면 거절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플러스스피치와 공감커뮤니케이션연구소를 운영하며 20년간 대인관계 소통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3가지 유형에 맞추어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간관계를 망치지 않고 정중하게 거절하는법', 3분만 집중해서 끝까지 읽어보세요. 일상이 더 행복해질 겁니다.
서산점 수강생분들과 셀카 ^^
거절하는 방법 1) 절대 들어줄 수 없는 부탁
큰돈을 빌려달라는 부탁, 보증을 서달라는 간절한 애원 등.. 인간관계를 쌓다 보면, 간혹 들어주기 어려운 부탁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어려운 처지는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두 발 벗고 도와주기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일수록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부드럽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이 말해보세요.
"정말 상황이 어렵게 됐구나, 많이 힘들겠다.. 이렇게 마음먹고 말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을 텐데, 말을 꺼내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
단번에 보이스 문제를 잡는 타고난 귀의 소유자, 정해연 원장님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미안함을 표현하세요. "너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정말 굴뚝같은데, 나도 월급쟁이다 보니 빌려줄 수 있는 현금이 부족해. 도움 되지 못해 미안해."
여기서 포인트는 거절하는 것이 상대의 '부탁'일 뿐, 결코 상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서산점 수업 사진입니다.
거절하는 방법 2) 절대 안 되는 건 아니나, 당장 승낙하기 어려운 부탁
절대 안 되는 부탁은 아니나, 들어주기 곤란한 부탁을 들었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한 친구가 여행을 떠나기 전, 아끼는 옷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가정해 봅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솔직한 나의 가치관과 철칙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내가 옷에 좀 예민해서.. 빌려주기 힘들 것 같아. 미안해."
조금 힘들어도 나의 선을 정확히 이야기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는 내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은 상대가 나를 알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서울 마곡점 수강생 간 대화 시간입니다.
그런데 거절을 하자니 내가 옹졸한 사람처럼 느껴지고, 무언가 미안한 마음이들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대안을 제시하거나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옷만큼은 예민해서 그런데.. 혹시 다른 건 필요 없어? 여행 갈 때 목베개나 삼각대 같은 걸 챙겨가면 유용하던데 괜찮으면 내가 빌려줄게."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방법은 거절 후 상대에 대한 배려를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너무 지나치면 안 하느니만 못하겠죠?
깔끔한 내부의 마곡점 강의실
거절하는 방법 3) 무례한 부탁을 요청할 때
"현준아 지금 일 끝나면 이 보고서 좀 완성해 줄 수 있어? 사진이랑 자료만 좀 찾아서 그래프랑 표로 만들면 돼~ 금방 할 수 있지?"
위와 같은 떠넘기기 식 부탁을 받았을 경우,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부탁 내용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세요. "사진 찾고 그래프를 만드는 업무군요. 혹시 그 보고서 기한이 언제까지인가요?"
"내일 오후 1시까지."
안산점 복도 사진입니다.
상황을 파악했다면 이어서 거절을 해야 하는 상황을 설명합니다. 이때 포인트는 상대가 틈을 파고들 수 없도록 자세히 이유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군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 내일 오후에 마감이라, 오늘 야근하고 내일 오후 마무리될 때까지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을 것 같네요."
대답할 때 곤란해할 필요도, 웃을 필요도 없습니다. 예의를 차리는 선에서만 똑 부러지게 상황을 설명하면 됩니다. 나의 시간과 노력을 가볍게 여기는 부탁은 반대로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각인시켜주는 겁니다.
안산점 수강생분들과 수업 마무리 후 :)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부탁을 짊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부탁을 덜어내고 몸이 가벼워져야 사람들과 함께 걸어나갈 수 있는 법입니다. 오늘 말씀드린 3가지 유형과 그에 따른 정중하게 거절하는법이 진심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거절하는 화법 이외에도 말투,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법, 목소리 등의 다양한 고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도움될 만한 칼럼들을 남겨드리겠습니다. 문제의 50% 정도는 스스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속앓이를 하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매주 소수 한정으로 무료 1:1 상담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상담하기란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